노인 건강

돌발성 난청 초기증상과 원인 고위험군 총정리

실버 건강 가이드 2024. 10. 30. 10:08

최근 회사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검진 과정 중 청력 검사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여 추가 진단을 받아보니 돌발성 난청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용접, 그라인더 소리 등 지속적으로 제 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들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혹시나'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막상 진단을 받고 나니 놀랍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귀가 멍멍해지는 느낌과 잦은 이명 증상이 떠올랐고, 왜 그동안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후회도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계기로 돌발성 난청의 초기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저와 같은 증상을 겪는 분들이 이 글을 통해 경각심을 가지고 조기에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난청 정도청력 손실 범위 

정상 청력 0 ~ 25 dB 정상적인 대화와 일상 소음 인지가 가능합니다. 작은 소리나 대화도 명확하게 들립니다.
경도 난청 26 ~ 40 dB 작은 소리나 낮은 음성을 듣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대화가 힘들 수 있습니다.
중도 난청 41 ~ 55 dB 중간 정도의 소리가 잘 안 들립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 난청 56 ~ 70 dB 큰 소리로 말해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전화 통화나 TV 시청이 어렵습니다.
고도 난청 71 ~ 90 dB 매우 큰 소리도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보청기 없이는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심도 난청 91 dB 이상 거의 모든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소리 인식이 불가능하며, 청각 보조 기기가 필요합니다.

난청 측정과 평가 방법


1. 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성 난청은 48시간 이내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청력 손실로, 주로 한쪽 귀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 양쪽 귀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주위 소리가 먹먹하게 들리거나 특정 주파수의 소리만 들리지 않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명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빠르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청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삐 소리가 나오는 회사 검강건진을 진행하고 난청일 수 있다는 소견을 받은 후 그 주 주말에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검사 결과, 좌측 귀의 청력이 경미하게 저하된 상태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저와 유사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라면 꼭 병원에 방문하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2. 돌발성 난청의 초기 증상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러운 증상이 특징입니다. 다음과 같은 초기 증상들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단받아야 합니다.

제가 경험했던 증상을 대표적으로 밑줄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쪽 귀의 급격한 청력 저하
    •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왜곡됩니다.
  2. 이명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림)
    • 먼저 시끄러운 사상, 용접, 가우징 등의 시끄러운 현장에 있다 나오게 되면 잠시동안 마치 해당하는 장소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고주파수의 삐 소리나 윙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렸으며, 외부 소음과 무관하게 느껴지더라구요. 
  3. 귀가 막힌 듯한 압박감
    • 제가 기억나는 것은 63빌딩에서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마치 귀가 먹먹해지는 현상으로 당황했던 기억이 바로 비슷한 경험이지 않을까싶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한 압박감이 나타납니다. 물론 위 항목인 이명과 유사하게 먹먹함도 같이 발생했었습니다.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해답은 얼른 병원을 방문해서 더 큰 일은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4. 어지럼증 및 균형 감각 이상
    • 평형 감각이 불안정해지며 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엄청 어지럽거나 균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의하시는 것을 강조드려요.
  5. 주변 소음에 대한 민감성 변화
    • 작은 소음에도 귀가 예민해지거나, 반대로 소리에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는 신호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귀 먹먹함으로 여길 수 있지만, 24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돌발성 난청의 원인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다양하며,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가장 주된 이유는 소음 노출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음이 심각한 장소에서 일을 하신다면 귀마개를 무조건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소음 노출
    • 저와 유사하게 철을 다루는 업체 처럼 시끄러운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청각 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제조업이나 건설 현장 등 소음이 심한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2. 바이러스 감염
    • 감기나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내이(內耳)를 손상시켜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순환 문제
    •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귀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청각 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에게서 돌발성 난청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4. 자가면역 질환
    •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체가 스스로를 공격하며 내이의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와 피로
    •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는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돌발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돌발성 난청의 치료 방법

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빠른 대응이 핵심입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후 최대한 빠르게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물 치료
    • 스테로이드: 청각 세포의 염증을 줄이고 손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합니다.
    • 혈액 순환 개선제: 귀로의 혈류를 개선해 청각 세포를 보호합니다.
  2. 고막 내 스테로이드 주사
    • 약물이 고막을 통해 내이로 직접 전달되어 더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산소 치료 (고압산소요법)
    • 고압 환경에서 산소를 공급해 내이의 산소 포화도를 높여 회복을 촉진합니다.
  4. 청각 재활 치료
    • 난청이 장기화될 경우 보청기 사용이나 청각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5. 돌발성 난청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돌발성 난청은 재발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한번 손실된 청력을 다시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 또한 여러분에게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 소음 노출 최소화
    • 물론 저도 현장에 나가게 된다면 이어플러그를 활용하는 것 만큼 답답한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적응완 된다면 귀마개를 낀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의 목소리와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큰 이득인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꼭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귀마개를 사용하고 고생한 귀를 위해 휴식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2. 정기적인 건강검진
    • 청력 검사를 포함한 정기 검진을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세요.
  3.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세요.
  4. 바이러스 예방
    • 감기나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와 백신 접종을 생활화하세요.
  5.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체 회복을 돕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세요.

6. 돌발성 난청 나의 생각

이번 경험을 통해 난청이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된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이 문제를 방치했다면 청력이 회복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찔합니다. 앞으로는 청력 관리에 더 신경 쓰고, 정기적으로 귀 건강을 점검하려고 합니다. 또한, 청력이 한 번 

혹시 여러분도 귀가 먹먹해지거나 이명 같은 증상을 경험하신다면,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빠르게 조치하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 있지만, 빠른 대처와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