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아버지께서 제가 중학생 시절에 요양병원에서 계셨습니다. 어린나이에 마음이 복잡할 뿐 아니라 사실 슬폈던 기억보다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죄송할따름입니다. 다만, 가장 무서웠던 점은 저희 할아버지의 말과 행동이 달라진 것에 대한 충격이 가장 컸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스로가 걱정되서이든 아니면 가족이 걱정되서이든 먼저 챙길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한 노화 현상인지 아니면 치매 초기 증상인지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어렵죠.
다만, 치매는 초기에 잡아야 관리가 수월하고 반대로 노화라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그리 불안해 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잡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그래프가 잘 안 보이는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그래프를 가지고 온 것은 진행 초기와 진행 직전 단계에 50% 이상이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하게 관찰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지고 왔습니다.
- 초기 치매 (31.4%)
- 실제로 진단된 치매 환자 중 약 1/3이 초기 단계
- 기억력 저하, 일상생활의 혼란, 감정 기복 등의 증상이 있지만
본인 또는 가족이 노화로 착각하는 경우 많음 - 조기 치료와 가족의 인지가 매우 중요한 시기
- 치매 전 단계 또는 경도인지장애 (34.9%)
-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전조 단계
- 간헐적인 깜빡임, 집중력 저하, 말잇기 어려움 등이 보임
- 일상생활은 유지되지만, 반복적인 실수나 판단력 저하가 나타남
- 생활습관 개선과 의료 모니터링이 필요한 구간
- 기타 단계 (33.7%)
- 중기~말기 치매 포함
- 인지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며, 의사소통, 자기관리,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려움
- 전담 보호자, 전문 치료 및 요양이 필요한 수준
치매 초기 증상의 논문
초기 치매 환자에 대한 공신력 있는 국내 연구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세 가지 핵심 요소가 도출됩니다.
- 첫째, 단순한 기억력 저하를 넘어 정서 변화(우울, 무기력, 혼란)가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점.
- 둘째, 환자 스스로 인지하는 ‘이상함’과 그에 따른 수용 과정이 존재한다는 점.
- 셋째, 뇌 속에서 아밀로이드 베타나 타우 단백질 같은 병리 변화가 인지 저하와 직결된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논문의 출처와 자세하게 어떤 이야기를 다루는지 정리해 뒀습니다. 최종 체크리스트는 가장 하단부에 두겠습니다.
1. 초기 치매 환자의 행동 유형 및 패턴 분석을 통한 치매 단계별 증상 분류
해당하는 "초기 치매 환자의 행동 유형 및 패턴 분석을 통한 치매 단계별 증상 분류의 논문"의 경우 핵심은 초기 치매와 전조 증상에 집중한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달아 두었으니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는 논문이며 제가 가장 감명깊게 느낀 점은 치매 환자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가족의 돌봄 부담에 따른 부담을 위해서라도 초기 치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초기 치매 노인의 질병 인식 과정 연구
초기 치매 노인의 질병 인식 과정 연구의 연구 목적은 초기 치매를 진단 받게 된 노인들이 어떻게 자신의 질병을 받아 드리는 지에 대해 연구하는 과정입니다.
핵심은 네 단계로 보여집니다.
- ✔️ 부정(부인)
- ✔️ 수치심
- ✔️ 우울감
- ✔️ 수용과 대비
결론적으로 단순한 기억력 저하만이 아니라, 우울감, 무기력, 불안, 과민성, 감정기복 같은 행동 및 정서적 변화를 초기 징후로 다루고 있다는 점도 공통적이야. 이건 치매가 단순 ‘기억력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 출처: 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 디지털논문자료관
- 발행자: 국노년학회 / 학술지 ≪한국노년학≫
3. 알츠하이머병 발병 원인 및 치료 전략 동향
알츠하이머병 발병 원인 및 치료 전략 동향 논문은 위에 말씀드린 논문과 다르게 치료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띕니다.
뭐 어려운 이야기를 잠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단백질의 일종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축적되어 뇌세포 사이를 틀어 막아 뇌세포 사이 소통을 방해
- 뇌세포 사이 미세한 관을 지탱해주는 단백질인 타우가 약해져 제 역할하기가 어려운 상태
- 시냅스가 끊기며 세포들이 망가져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경우
등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논문입니다. 즉, 초기 증상과 아밀로이드, 타우, 시냅스 등의 연관관계를 다루는 논문입니다.
- 출처: KOSEN(글로벌 과학기술정보 서비스)
- 발행 기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치매 초기 증상 vs 단순 노화 구분 체크리스트
만약 여러분이나 주변 가족분들께서 아래의 사항 3가지가 해당된다면 초기 치매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전문 기관에 방문하여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또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단순 건망증이라고 생각이 들더라도 감정변화, 반복 되는 행동, 일상 기능 저하가 한 번에 찾아 온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또 전문 기관에 방문하는 것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1. 감정 변화 (논문 1·2 공통) |
이유 없이 무기력, 짜증, 우울감이 잦아지고 정서 기복이 커진다 | 기분 변화는 있지만 비교적 안정적이며, 감정 통제가 가능함 |
2. 자기 인식 반응 (논문 2 기반) |
본인도 “뭔가 이상하다” 느끼지만 처음엔 부정하거나 숨기려 함 → 이후 수치심, 우울감, 수용 등 감정 단계 변화 발생 |
평소 기억력 저하나 깜빡함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음. 문제 인식은 낮고 반응도 덤덤함 |
3. 반복 행동 (논문 1 기반) |
같은 질문이나 말을 짧은 시간 내 반복함. 자신도 기억이 안 난다고 느끼는 경우 많음 | 이름이 잠깐 안 떠오르거나 물건 위치가 기억나지 않지만 전체 대화나 상황은 기억함 |
4. 뇌 기능 변화의 기전 (논문 3 기반) |
뇌 속에 아밀로이드 찌꺼기가 쌓이고, 타우 단백질 꼬임, 시냅스 단절이 진행돼 실제 세포 손상이 발생함 | 뇌세포는 자연스레 느려질 뿐, 구조적 손상은 없음. 인지능력은 서서히 줄지만 회복 가능성 있음 |
5. 일상생활 영향도 | 시간·장소 감각에 혼란을 느끼고, **일상적인 일(요리, 금전관리 등)**에 실수가 자주 생김 | 일상생활은 큰 문제 없이 가능. 단순 실수나 깜빡함은 있어도 패턴 유지 가능 |
6. 가족의 피드백 반응 (논문 1·2 반영) |
가족이 “예전과 다르다”, “말이 안 통한다”고 느끼며 상호 스트레스가 증가 | 깜빡하는 모습은 있지만 큰 갈등이나 걱정을 유발하진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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